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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화 권력 시계추도 ‘좌→우’ 대이동 예고
10년 만에 권력의 큰 축이 좌에서 우로 이동했다. 사회 전반의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문화 부문도 예외가 아니다. 특히 노무현 정부 5년 내내 ‘코드 인사’ ‘문화 권력’ 논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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막 오르는 민주신당 컷오프 D-1
범여권이 긴박해졌다. 대통합민주신당의 3∼5일 예비경선(컷오프)이 이벤트의 시작이다. 국민·선거인단 여론조사 결과를 반반씩 반영해 아홉 명의 후보 중 본경선에 나설 다섯 명을 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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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맞짱토론] 1. 한반도 대운하, U자형 개발 계획
일시: 2007년 4월 25일 오후 2시30분-4시30분 장소: 중앙일보사 6층 회의실 주최: 중앙SUNDAY 사회: 최훈 중앙SUNDAY 정치 에디터 토론자: 한나라당 정두언ㆍ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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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전사 재인식 … 실명 비판 … 역사 길잡이 '역시'까지
한 해가 또 저문다. 내년은 더 나은 해가 되리라는 희망을 품고 보내는 12월. 다사다난(多事多難) 정도로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로 한국 사회에 화두를 여럿 던졌던 학술 분야를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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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정치 테러는 민주주의의 공적이다
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테러를 당했다. 귀밑에서 뺨 쪽으로 60바늘이나 꿰맸고, 경동맥(頸動脈)이 다칠 뻔했다고 한다. 살인미수에 가까운 테러다. 민주화된 나라에 어떻게 이런 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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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비판적책읽기] '통일=선' 감상주의 파멸 불러
통일은 없다 남주홍 지음 랜덤하우스중앙 276쪽, 1만5000원 통일은 해야 하는가.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. 북한은 우리가 껴안아야할 파트너인가 아니면 끊임없이 경계해야할 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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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8일 중앙일보 주최 수도이전 대토론회] 발제문 요약
▶ 하늘에서 본 수도 이전 예정지 충남 공주시와 연기군 일대. [연합] 새 수도 건설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중앙일보가 마련한 '수도 이전과 국가의 미래'에 대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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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·야, 정체성 찾기 본격화
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17대 국회 출범에 앞서 정체성 확립에 고심하고 있다. 보수.중도.진보가 혼재된 열린우리당은 벌써 '실용 정당'과 '이념 정당'의 두 가지 노선을 놓고 당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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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제2, 제3의 삼성전자 나와야
최근 외국 언론들이 크게 다루고 있는 한국 관계 기사는 두 종류다. 하나는 삼성전자의 놀라운 실적에 관한 것이고, 다른 하나는 이번 총선에서 중도좌파인 열린우리당이 과반수를 차지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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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노조 편향 정책 문제있다
노동부가 발표한 올해 현안보고는 새 정부가 주장해온 '사회적 힘의 균형'이 바로 노조편향적 정책을 추진하자는 것이었구나 하는 의구심을 부르기에 충분하다. 겉으로는 엄격한 노사중립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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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시평] 21세기의 한국책략
2001년의 한국외교는 흉작이었다. 남북관계는 구걸하듯 고대하던 김정일의 답방이 결국 무산됐다. 실무회담도 한해 내내 입씨름만 하다 소생의 기약 없는 빈사상태에 빠져버렸다. 한.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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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러 외무장관 방북의미] 親韓 일변도 탈피 예고
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북한 방문은 "3월 선거에서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는 블라디미르 푸틴 체제의 신아시아정책, 신한반도 정책의 시작" 이라고 러시아측 전문가들은 평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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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온 서석재/당정 핵심 「상도동시대」로
◎가신들 전면배치 친정 강화의지/비민주계·야당선 「집안정치」 우려 이번 당정개편에서 상도동 가신출신들이 핵심요직에 대거 포진함으로써 바야흐로 「상도시대」가 만개했다. 특히 동해 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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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외경제 교류 가속화 의지/북 정무원총리 경질배경
◎개방정책 중시… 김달현·김용순 등 중용/김정일측근 요직배치 세대교체 뜻도 북한은 최고인민회의를 하루앞둔 1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전격개최,강성산을 정무원총리에 임명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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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-사 양쪽서 눈총 받는「분규 해결사」
지난해 12월28일 개각에서 최병렬 공보처장관이 노동부장관으로 임명되자 마자 재야노동계는 대뜸 성명을 내 가시 돋친 비난을 쏟았다. 『정부가 최 장관을 임명한 것은 올해 노사관계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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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 바로 알기 연구서적 줄이어
북한에서 발행된 도서를 복제하는 이른바 북한 원전출판이 눈에 띄게 퇴조하면서 대신 북한사회에 대한 객관적 인식과 이해를 내건 연구 서들이 최근 들어 서점 가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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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준 "해방정국 최선의 선택"-박사명 교수, 정치외교사학회 세미나서 주장
「조선건국준비위원회」(건준)의 노선이 통합된 단일민족국가를 형성할 수 있었던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재평가가 나와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있다. 박사명 교수(강원대)는 한국정치외교사학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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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선념의 북한방문
중국 국가주석 이선념의 북한방문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동북아 신질서에서 평양과 배경이 당면한 딜레마를 잘 나타내고 있다. 이선념의 평양방문에서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시기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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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 이후 북경-한반도-아시아-미 칼럼니스트 조셉·크래프트씨 초청정담
다음은 미국의 저명한 칼럼니스트 조셉·크래프트씨를 맞아 조재관 교수와 노재봉 교수와 함께 중앙일보가 마련한 모 사후의 중공문제 정담을 간추린 것이다. 모택동의 사망당시 슐레진저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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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선은 끝났지만…|「포드」와「카터」로 단일후보 굳힌 미 공화·민주당내 사정
불 측의 사태가 연발하는 가운데 근래에 보기 드문 이전투구의 양상을 띠었던 4개월간의 미대통령선거 예선전이 드디어 막을 내리고 공화당에서는「포드」현 대통령, 민주당에서는 「지미·카